아참 그리고 저는 지질학에 그냥 관심을 가진 일반인이라서 지질학 책을 보고 쓴 것이라 이 교과서가 오류라면 그리고 일반적인 지질학자들이 실제로 지질시대라는 용어를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사용하는지 확신이 안서니까 혹시라도 제가 오류라면 답변주세요. 그리고 저는 지질학 책이라고는 그 책 한권밖에 읽어보지 않아서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 책이 오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하긴 요즘음 <지구과학>이라는 말을 <행성과학>(planetary science)이라는 말도 쓴다고 하더군요. 달의 시료 뿐아니라 화성의 시료도 분석해내는 마당에 지구과학(지구의 생성, 구조, 물리적 화학적 생태적 현상을 다루는 의미로써)이 너무 좁은 의미라는 말이겠죠. 달에서 가져온 돌을 연구하면 moo science라고 하고 화성에서 가져오면 Mars science 라고 할수도 없자나요. 그러니 행성과학이라는 말을 쓰자는 거죠.
 암튼 걍 보충이 필요할 것 같아서 또 확신이 흔들려서 씁니다. 과학이라는 건 자기자신조차 믿지 않는 태도가 아닐까해서요.
 그리고 현재 지질학자들이 순상지에서 퇴적변성암이 아닌 화강변성암을 찾고있다고 하는 군요. 그것이 바로 원시지각이 아닐까 해서요. 어디인지는 모르는데 어느곳의 순상지에서 화강변성암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게 선캄브리아기가 아니고 캄브리아기 이후에 관입된 흔적을 발견하여 실망했다는 군요. 그런 화강변성암을 찾아서 계속 쪼개보다 보면 아마도 더오래된 원시지각을 착을수도 있겠죠..ㅋㅋ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과학자들에게 존경을 보내고 연구비라도 보내드리고 싶어요. 내가 하긴 싫치만 그래도 그런분들이 밝혀놓은 결과를 접하는 건 참으로 신나는 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