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스하이드레이트 기술개발 중심지 도약
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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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4 09:18
2009.05 .14 <YTN>
(울산=뉴스와이어) 2009년 05월 13일 [11:09]--환경문제와 에너지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가스하이드레이트 응용기술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울산시에 따르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친환경 청정기술센터(센터장 홍영명)는 5월13일 오전 10시30분 울산롯데호텔에서 가스하이드레이트 사업단, 한국가스기술공사, 지질자원연구원, 해양연구원, 대학, 환경 및 에너지 관련 산업체 연구원 등이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스하이드레이트 응용기술 국제심포지엄’을 갖고 가스하이드레이트 이용 산업의 확산계기를 마련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스하이드레이트 원리를 이용한 응용기술 개발관련 국내유일의 국제심포지엄으로 가스하이드레이트의 에너지자원으로서의 중요성과 형성원리 및 이를 응용한 온실가스 감축 기술, 천연가스 수송·저장 기술 등 범국가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다양한 혁신 기술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주제발표자로는 캐나다 UBC의 Peter Englezos 교수와 Praveen Linga 박사, 미국 텍사스 A&M 대학의 Sangyong Lee 교수, 미국 CUNY의 Jae W.Lee 교수 등 세계의 유명한 가스하이드레이트 연구자들이 연사로 나선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의 이흔 교수, 가스하이드레이트개발사업단의 이성록 단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이재형 박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이주동 박사가 발표자로 참가한다.
특히 가스하이드레이트 연구계를 이끌어 가는 국내외 유명 과학자들이 구두발표를 통해 최근 행해지고 있는 가스하이드레이트 연구분야를 다각도로 조명, 이를 응용한 CO2 분리저장 및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 에너지자원 확보 및 이와 관련된 기초 및 응용기술을 토의한다.
울산시는 전국 유일하게 환경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친환경 청정기술센터를 지난해 11월 설립, 운영 중에 있다.
또 전국 최대의 에너지 소비지역으로서 가스하이드레이트 응용기술을 이용한 이산화탄소 저감대책 실현과 동해안 울릉분지에 매립되어 있는 메탄하이드레이트 수송·저장·이용에 가장 좋은 입지여건을 가지고 있어,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울산이 가스하이드레이트 기술개발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가스하이드레이트는 수소결합을 하는 물분자 사이에 메탄 등의 저분자 가스가 포집된 결정체이며, 일명 ‘불타는 얼음’이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주로 대륙붕과 극지방에서 발견되어진다.
2007년 11월 우리나라 동해에서도 세계에서 5번째로 가스하이드레이트 부존을 확인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가스하이드레이트는 에너지자원의 중요성외에도 하이드레이트 형성메카니즘을 이용한 다양한 응용기술이 가능하다.
특히 온난화의 주범인 CO2 불화가스(SF6, HFCs 등) 분리 및 저장이 가능하며, -162℃로 수송 운반되는 액화천연가스 (LNG) 수송개념을 탈피해서 비교적 온화한 조건인 -15℃에서 천연가스를 하이드레이트로 저장하는 기술들은 수년 내에 상용화 가능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뉴스출처: 울산광역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