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은 단지 하나의 가설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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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은 단지 하나의 가설일 뿐

쏘니 0 5,196 2009.05.15 10:52
2009.05.14 <유니온프레스>

다윈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창조론과 진화론에 대한 논의가 전 세계적으로 뜨거워지는 가운데 문화선교연구원이 14일, 이와 관련된 포럼을 개최했다.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날 포럼은 ‘창조론과 진화론, 소통의 길은 없는가’라는 주제아래 영화 <익스펠드>를 통해 그 길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제 강사로 초빙된 서강대 이승엽 교수는 강연을 통해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지적설계이론과 진화론 사이의 논쟁상황을 전했다.

이 교수는 “진화론이 생물학적 이론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과학적 사실로 취급되어 사람들의 사회관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며 지적설계론 출연에 대한 필연성을 언급했다.

지적설계이론은 다윈의 진화과정으로는 만들어질 수 없는 생물학적 복잡성에 대한 이론을 제시하면서 2000년, 디스커버리 연구소의 스티븐 마이어 박사를 중심으로 활성화됐다.

스티븐 마이어 박사는 2004년 9월, 전문학술지인 Proceedings of Biological Society of Washington에 ‘생물학적 정보의 기원과 상위 분류학적 범주들(The Origin of Biological Information and the Higher Taxonomic Categories)’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생물학 정보와 화석 증거에 기반을 둔 분류의 기원을 설명하는 다양한 이론들을 비교한 후 지적 설계가 가장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음을 주장한 이 논문은 이후, 네이처와 사이언스지를 통해 비판받게 된다.

여기에 논문게재를 승인한 학술지의 편집인 리처드 스턴버그가 사퇴하고 그가 일하고 있던 스미소니언 박물관 연구원 자리도 박탈되는 사태에 이르게 되자, 지적설계이론의 제지라는 내용으로 이것은 큰 이슈가 됐다.

이러한 내용과 함께 진화론, 지적설계론자들의 서로 다른 생각을 인터뷰로 담은 영화 <익스펠드>의 상영 후 이승엽 교수는 “지적설계론과 진화론의 대립, 또한 진화론의 무신론적 관점을 대중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영화 상영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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