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  2007-12-02]
 
 
【테헤란=로이터/뉴시스】

이란 북서부 타브리즈 일대에서 1일 진도 4.6의 지진이 발생해 전기와 전화가 일부 끊겼다고 IRNA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10시15분(한국시간 2일 오전 3시45분) 일어났으며 그 한 시간 전에도 진도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한 정전와 전화 불통에 놀란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오는 소동이 빚어졌고 일부는 자동차로 탈출을 기도하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생겼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아직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구체적인 보고가 없으며 통신 두절로 당국이 재해 현장과 접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 4위 산유국인 이란은 지진 다발지역인데 타브리즈는 주요 유전 시설이 없는 곳이다.

이재준기자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