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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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오늘 개막

쏘니 0 5,156 2009.07.07 10:24
2009.07.07 <ETNEWS>

7일, 8일 이틀간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이틀간에 걸쳐 ‘과학기술, 미래를 향한 희망 콘서트’라는 주제로 2009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국내 최대 과학기술인 토론의 장으로,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중장기 아젠다와 각종 과기계 이슈에 대한 생산적 대안과 미래 비전이 제시된다.

이번 연차대회에는 국내외 학계 연구계 산업계 정부 등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700여명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기술 현안 문제에 대한 쟁점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기조 강연은 세계 화공학계 거물인 미주리대 이성규 교수와 일본 슈도대 총장인 니시자와 주니치가 맡았다. 이 교수는 인류가 지난 400여년간 석유자원과 천연가스를 남용해 이들이 고갈되고 경제가 불황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태양에너지 △바이오에너지 △풍력에너지 △수소에너지 △핵에너지 △지열에너지 △깨끗한 석탄 에너지 같은 신재생 에너지 사용이 절실하다고 역설한다. 주니치 총장은 최근 일본에서 반도체 집적회로(IC) 분야 과학적 연구성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면서 일본의 교수·연구원들이 광전자공학처럼 반도체의 세부분야에 몰입하면서 의미있는 결과가 잇달아 쏟아지고 있다고 소개한다.

연차대회에서는 과학·수학 교육 강화방안을 비롯해 △녹색 성장 △우주개발의 현재와 미래 △물의 위기 △국제과학도시 인천·송도의 비전 등 5개 주제의 심포지엄도 열린다.

삼성전자 제트 "햅틱 아몰레드민경찬 연세대 대학원장 등은 갈수록 경쟁이 심해지는 글로벌시대를 이기기 위해서는 ‘최고’와 ‘최초’를 낳는 수학과 과학 교육 강화가 절실하며, 이를 위해 가칭 수학과학경쟁력강화위원회를 설치, 상시 기구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민 교수는 이미 미국은 몇년전 경쟁력강화법을 만들어 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영국·일본 등 다른 선진국도 마찬가지라면서 글로벌 경쟁에서 뒤지지 않으려면 우리도 하루빨리 수학과 과학 교육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욱 산업기술이사회 회장은 녹색성장 심포지엄에서 새로운 에너지가 고용을 창출하고 국가 경쟁력으로 연결된다면서 과학자는 각자의 능력과 수준에 따라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으며, 녹색기술로 쾌적한 국토와 부강한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밝힐 계획이다.

21세기 새로운 컴퓨팅 패러다임으로 부각하고 있는 크라우딩 컴퓨팅을 송도에 접목해 송도가 클라우딩컴퓨팅의 핵심으로 차세대 동북아 IT산업의 거점 도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제안도 제기된다.류경동 IBM 왓슨 연구소 연구리더는 송도가 클라우딩 컴퓨팅 메카가 되기 위해 국내외 대학이 중심이된 클라우드 컴퓨팅 연구소와 IT및 콘텐츠 기업중심이 된 클라우드 컴퓨팅 컨소시엄, 그리고 클라우드컴퓨팅 연구결과와 제품을 적용하고 사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를 삼각으로 연결하는 연구개발 단지를 송도에 만들자고 주장한다. 이밖에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 지와 현재의 물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주제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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