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7 <메일경제>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8월11~1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세계환경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다고 7일 밝혔다. '21세기 지구환경 전망 및 지속가능 발전을 향한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는 국내외 고위급 정부 인사와 연구기관, NGO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시축전 조직위는 지난해 3월 세계환경포럼 개최가 확정된 뒤 반 총장의 포럼 참석을 위해 유엔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
조직위 관계자는 "기후변화가 전 지구적 이슈로 부각되고 이를 둘러싼 국가간 이해관계가 복잡한 상황에서 유엔의 수장인 반 총장이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환경포럼의 기조연설을 맡게 된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도시축전 폐막 후에도 세계환경포럼 개최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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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