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13 <헬스코리아>
김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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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속에 있는 망간과 달리, 지하수에 함유된 망간은 암발생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무분별한 섭취에 주의가 요구된다.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 뱁티스트 메디컬 센터(Wake Forest University Baptist Medical Center)의 존 스 팽글러(John Spangler) 교수 연구팀은 북 캘리포니아(North Carolina)지역의 지하수와 공기에 있는 망간이 암발병률과 상이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전제하에 관련 자료들을 분석했다.
분석된 자료는 ▲the North Carolina State Center for Health Statistics ▲North Carolina Geological Survey ▲U.S. Geological Survey ▲U.S. Census이다.
분석 결과, 공기에 함유된 망간은 전체 암 사망률을 14% 낮추고, 유방암 사망률을 43%, 폐암 사망률을 22% 감소시킨 반면, 지하수에 함유된 망간은 대장암 사망률을 28%, 폐암 사망률을 26% 각각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 팽글러 교수는 “이 연구는 망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연구조사와 논쟁을 자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망간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염증의 치료 기능을 가지고 신경근을 조절한다. 미량의 망간은 생존에 필요하지만, 과잉되면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논문(Environmental Manganese and Cancer Mortality Rates by County in North Carolina: An Ecological Study)은 온라인판 바이올로지컬 트레이스 엘러먼트 리서치(Biological Trace Element Research)에 지난 달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