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수수께끼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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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수수께끼 푼다"

쏘니 0 5,253 2009.07.28 10:19
2009.07.27 <소년한국일보>

윤석빈 기자 binys@snhk.co.kr

유럽과 미국이 손을 잡고 오는 201 8년에 붉은 별 화성으로 차세대(次世代) 탐사 로봇을 발사한다. 영국 BBC 인터넷 판은 27일 유럽우주기구(ESA)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동으로 화성 생명체 탐사에 나서, 차세대 화성 탐사 로봇 ‘엑스오마스 로보(ExoMars rover)’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탐사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16년에 유럽우주기구가 먼저 화성 탐사 로봇이 착륙할 지점 등을 조사할 화성 탐사 궤도 위성(MEO)을 발사한다. 이어 201 8년에는 미국의 아틀라스 로켓이 엑스오마스 로보와 착륙선을 싣고 우주로 향한다. 특히 엑스오마스 로보는 커다란 튜브에 감싸여 충돌하듯 착륙한 여느 탐사 로봇과 달리 4 개의 역추진 로켓을 가진 나사의 ‘스카이크레인’으로 화성 지표면에 보다 안전하게 착륙한다.

화성 탐사의 핵심이 될 엑스오마스의 개발은 ESA가 맡는다. 3 쌍의 바퀴가 달린 205 kg의 이 탐사 로봇은 정육면체의 몸체와 지표면에서부터 2 m 깊이를 파내려 갈 수 있는 로봇 팔, 관측용 카메라 등을 갖추고 6 개월 이상 화성 곳곳을 누비며 메탄의 흔적을 샅샅이 찾을 예정이다. 메탄은 화산 활동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의 생명 활동을 통해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화성의 생명체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단서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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