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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년전 아기 매머드가 온다>

연합뉴스 0 8,583 2007.12.15 15:12
[연합뉴스 :  2007-12-14 ]
 
 
 
러시아 자연사박물관전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약 4만년전 먹던 던 풀이 위장안에서 발견될 정도로 보존 상태가 좋은 아기 매머드 '디마'와 길이 7m의 매머드, 공룡 티라노사우르스 렉스의 조상격인 대형 타르보사우르스 등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고생물들을 보여주는 '러시아 자연사박물관'전이 14일 개막한다.

제일기획과 러시아자연사박물관 등이 내년 2월 10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공동 개최하는 '러시아 자연사박물관'전에서는 진품 고생물 9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1977년 시베리아에서 냉동 상태로 발견된 아기 매머드 '디마'의 경우 국내에 최초로 전시되는 것이다.

그동안 디마는 전세계 9개 도시에서만 특별 전시를 통해 전시됐으며 서울이 10번째 도시가 된다.

이번 전시품들은 러시아 자연사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것들로, 이 박물관은 1930년 개관한뒤 냉대지역 동물을 중심으로 진귀한 소장품을 늘려왔으며 규모면에서도 세계적으로 손 꼽히는 자연사박물관 중 하나다.

전시는 각종 시청각 자료와 함께 지구 진화의 역사를 지질 시대별로 감상할 수 있도록 '지구의 탄생', '고생대', '중생대', '빙하기', '신생대' 등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부대행사로 양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연사박물관 포럼', '어린이 고생물학 체험교실' 등도 진행된다.

입장료는 어린이(만2세이상) 1만2천원, 어른 1만5천원이다. ☎02-336-1584.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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