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 대학생 장학금 등 인재양성 힘쓰는 석유공사
푸른산맑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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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0 11:54
[머니투데이; 2012년 10월 30일]
한국석유공사는 우리나라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에게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인재양성 없인 나라의 미래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원개발 분야에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모일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우선 본사와 지사 등 전국 82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15명에게 연간 200만 원(분기별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벌써 5년째다. 공사의 도움으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은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또 자원개발을 전공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석유개발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1억6800만원을 지급했다. 자원개발인력 양성을 위해 해외자원개발협회에 30억 원을 출연하기도 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자매결연 기관 및 자매결연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학생 등에게 후원금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밖에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안양 지역에선 초등학교 졸업식에 석유공사 사장상을 만들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6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앞으로 대상 학교를 늘릴 방침이다.
석유자원의 개발과 석유의 비축, 석유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공사는 국가 경제의 혈류인 석유자원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이처럼 인재양성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석유공사는 본사와 지사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동시다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엔 울산 종동마을 및 강양마을에서 석유탐사실, 비축시설처, 울산지사 등 직원 74명이 모판 4770상자를 심는 등 농촌 일손을 도왔다. 울산은 공사가 2014년까지 본사를 이전하기로 결정한 곳이다.
또 6월엔 거제시 일운면 소동마을과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서 각각 직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늘과 감자 수확활동을 하는 등 각 지사가 위치한 곳에서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1년에 2회씩 비축기지 'OPEN HOUSE(오픈 하우스)' 행사를 열어 지역주민의 이해도 증진과 비축기지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엔 구리와 용인, 평택 기지에서 이 행사가 진행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올해 비상계획실 직원을 중심으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팀을 발족했다. 각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받아 집수리 봉사활동 대상 가구를 선정해 도배와 장판, 전기배선 공사 등 현물 및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본사 이전이 확정된 울산에선 국제마라톤대회를 열고, 지사가 위치한 농촌에선 농가 일손을 돕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