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숫돌바위·울릉도 죽도 등 24곳… 연내 ‘국가지질공원 1호’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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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숫돌바위·울릉도 죽도 등 24곳… 연내 ‘국가지질공원 1호’ 되나

[문화일보 박천학 기자 ; 2012년 10월 30일]


독도 숫돌바위·울릉도 죽도 등 24곳… 연내 ‘국가지질공원 1호’ 되나


독도 삼형제굴바위와 울릉도 향나무 자생지 등 24곳이 경북도가 추진 중인 울릉도·독도의 ‘국가지질(地質)공원’ 신청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도는 30일 정부에 울릉도와 독도를 국가지질공원 지정 신청을 했다.

국가지질공원(Geopark)은 지질·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지역을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국가가 지정, 관리하는 공원으로 지난 2월 자연공원법 내 규정을 처음 마련했다.

울릉도와 독도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국내 1호가 된다. 환경부는 지질공원위원회를 열고 현지 실사를 한 뒤 조만간 최종 승인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등재 신청 면적은 육지 73㎢, 해상 55㎢ 등 총 128㎢로, 울릉도 19곳, 독도 4곳 등 모두 23곳의 명소가 해당된다.

독도는 삼형제굴바위, 독립문바위, 숫돌바위, 천장굴 등 4곳이며 울릉도는 도동·저동 해안의 산책로, 봉래폭포, 울릉도 부속섬인 죽도, 통구미마을, 거북바위 및 향나무 자생지(천연기념물 48호), 남양리 내륙의 주상절리, 국수바위, 구암 수층리의 버섯바위, 학포마을 해안, 태하리 소라계단 옆 붉은색의 황토굴과 해안 산책로, 대풍감 해안선, 노인봉, 송곳봉, 코끼리바위, 용출소, 나리분지, 성인봉 원시림, 죽암 몽돌해변, 관음도 등 19곳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울릉도와 독도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독도 영유권 및 실효적인 지배를 국제적으로 홍보할 수 있고 각종 관광 프로그램과 상품 개발 등으로 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을 받아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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