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석유수출 – 수요와 가격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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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3 15:47
[러시아의 소리 ; 2012년 11월 3일]
러시아석유수출 – 수요와 가격에 달려 있다
지하자원이용연방청에서 보고한 바에 의하면 12월 진행될 3개 지역의 입찰권 공고후, 올해 러시아는 더 이상 석유매장지 공개입찰권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향후 어떠한 변수가 작용할지 아직까지 미지수이나 이와 같은 보도가 러시아내 석유채굴보유량의 고갈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탄화수소 채굴지에 있어서 튜멘스카야주가 오늘날 50% 정도의 매장량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동부시베리아의 전체석유매장량이 대략 1백 7십억에서 2백억 톤으로 산정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매장지 채굴과 관련한 기술적 문제는 러시아석유수출 잠재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에 다른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하는 겐나디 시말 러시아 석규가스산업가연맹 대표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첫째, 러시아 석유의 수요를 증가시키는 일이 필요합니다. 현재 유럽국가들이 겪고 있는 경제위기가 이에 부정적인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둘째로, 석유값을 들 수 있습니다. 1 배럴에 110에서 120 달러 가격선이 새로운 생산지 개발에 수지가 맞습니다. 여기서 가격이 떨어지게 되면 채굴량에 있어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습니다.»
현재 석유 정상가는 1 배럴당 80달러이나 전문가들이 부르는 적정선은 90달러이지만 이보다 높은 상선에 있는 시장가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고 이상적 가격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높은 가격은 수요저하를 야기시키며 이로인해 위기가 초래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수요상승을 이루고 있는 중국을 비롯해 일련의 아시아권 국가들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