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자연자원, 브랜드 가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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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자연자원, 브랜드 가치 높인다

[경북도청신문 김희정 기자 ; 2012년 12월 13일]

경북의 자연자원, 브랜드 가치 높인다


경상북도가 지역 생태자원의 체계적 보전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경북 동해안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연구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13일 도청 제2회의실에서 ‘동해안 낙동정맥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위한타당성조사 연구 용역’의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민병조 경북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을 비롯한 전문가, 대학 교수, 포항·경주·영덕·울진 환경과장, 용역기관인 경북대학교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해 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세계지질공원이란 유네스코에서 후원하고 세계지질공원망(GGN)이 특별한 지구과학적 중요성을 지닌 지질유산을 보유한 지역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27개국 90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0년 지정된 제주도가 유일하다.

경북 동해안지역에는 25억년 신비를 간직한 세계적 희귀암석과 화석산지, 신생대지층, 해안단구 그리고 최근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 경주 주상절리 등 중요한 지질자원이 많이 분포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경북 동해안에 구체적으로 어디에 어떤 지질자원이 있는지와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할 만한 가치를 지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추진할 건지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경북도 민병조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생태관광객이 증가해 관련 녹색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함께 국비지원이 가능해져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울진 왕피천과 금강송 군락지에 대한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및 세계자연유산 지정, 상주 공검지 람사르습지 지정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수 자연생태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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