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 2012년 12월 30일]

日 동부해안, 어제 이어 오늘도 지진 발생...쓰나미 피해 없어


(후쿠시마=뉴스1) 김정욱 기자= 일본 후쿠시마 연안에서 29일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30일에도 5.1의 지진이 일어났다.

일본 기상청은 30일 “오전 8시5분께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진원지는 북위 37도, 동경 141.2도 등으로 진원 깊이는 20㎞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내륙인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미야기현, 토치기현, 치바현, 이와테현, 야마가타현, 군마현, 사이타마현, 도쿄도, 니가타현 등에서는 진도 3~1의 지진이 관측됐다.

이에 앞선 29일 오후 4시19분께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당시 지진의 진원지는 북위 37.0도, 동경 141.2도 등이었고 진원 깊이는 약 50㎞였다.

일본 기상청 관계자는 “30일 발생한 지진의 진원은 29일 오후 발생한 지진과 동일한 지점이었다”며 “어제 지진 당시와 마찬가지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해일)피해는 없을 것으로 분석돼 해일경보를 발령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