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소리 ; 2013년 2월 22일]

첼랴빈스크 낙하 운석 – 우주물체로 입증


학자들은 2월 15일 러시아 첼랴빈스카야 주에 낙하한 운석 파편과 관련해 최초결과를 공개했으며 화학적 분석결과 지구물체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체바르쿨 호수지역 출신 학자들은 약 50 여개의 수미터 크기의 운석 파편들을 발견해 분석한 결과 운석 물질의 일반 타입이라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빅토르 그로홉스키 우랄연방대학교 운석수색원정대 대표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저희가 발견한 운석 타입은 '콘드 라이트'로 불리는 일반적 입상운석으로 올리빈, 피록센, 트로이릿, 카마싯 등의 기준치로 포함된 일반적 광물입니다. 다시 말해, 우주에서 볼 수 있는 미네날 성분으로 비운석과 구별되며 지구에서는 이러한 합성광물체구조를 발견하기 불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자들은 인터넷에 나돌고 있는 일련의 비과학적 소문에 반박하면서 특히, 운석과 함께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형태의 새로운 생물체가 지구에 접근했다는 소문에 대해 이는 전혀 근거 없는 얘기라고 지적했습니다. 학자들에 의해 발견된 운석파편 연구는 운석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이 지극히 정상이라는 결과가 밝혀졌습니다. 물론 보다 더 자세한 연구를 위해 더 큰 파편물질이 필요합니다. 이중 한개가 대략 8 미터 직경으로 얼음이 녹아 있는 체바르쿨 호수로 떨어졌으며 아직까지 이 우주물체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러시아(로씨야) 국립과학연구소 운석위원회 미하일 나자로프 부의장의 말에 의하면 운석연구는 행성간 탐험과 비교할 수 있으며 러시아 첼랴빈스키 운석연구는 태양계 구성에 대한 이해도를 더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의 견해를 들어보겠습니다:

«운석은 태양계가 아직 행성에 닿기 전인 최고 초창기 단계에서 형성됐습니다. 따라서 태양계 초기발생 단계과정에 있어서의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 외에도 학자들은 운석이 우주를 관찰하는 지구관측대 중 어느 한곳에도 발견되지 않았던 점에 의구심을 품고 있습니다. 당시 운속은 초속 30킬로미터로 지구에 질주하고 있었으며 성층권 진입시에서야 발견이 가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미하일 나자로프 부의장의 의견을 계속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우주척도에서 볼때 운석의 크기는 상당히 미세하므로 우주안에서 파악이 불가합니다. 대기권 통과시 30초간 관측됐으며 이 시간동안 떨어지는 방향과 에너지 크기 정도만 예측이 가능했습니다. 다시 말해, 지역 주민들 후송 등 사고대비하기는 실제적으로 불가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 첼랴빈스카야 주는 현재 계속해서 낙하 운석 사고를 수습중에 있습니다. 운석 폭발 진동으로 인해 여러 가옥들의 창문들이 깨졌고 천명 이상의 지역 주민들이 파편으로 부상하는 사고가 있었으나,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40 여명의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첼랴빈스키 운석 사고는 학자들에게 향후 우주물체 관측기술 개발증진에 촉진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운석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