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3년 3월 30일]
29일 오후 10시30분께 중국 지린성 바이산(白山)시에 있는 대형 국유탄광인 바바오(八寶)탄광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나 광부 28명이 숨졌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통신은 사고 발생 직후 현지 지방정부가 신속한 구조·수색작업에 나서 13명을 구조하고 사후 처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백두산 인근에 위치한 바이산시는 석탄을 비롯한 광물과 목재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형성된 도시이다.
바이산시는 그동안 중국의 경제 발전 과정에서 자원, 에너지 공급에 큰 역할을 했지만 장기적인 개발로 현재 자원이 거의 고갈된 상태이며 지난해 말에는 중국 최대 규모의 매간석(저질탄) 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했다.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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