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  2008-02-05]
 
 
칠레 북부 이키케 근처에서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2시 쯤 리히터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페루와의 접경지 근처인 타라파카 지역의 이키케에서 동남동 방향 40㎞ 지점, 진원은 35㎞ 지하이며 칠레 북부와 페루 남부에서 진동이 감지됐다고 미국지질조사국은 밝혔습니다.

칠레 국가비상대책국 대변인은 피해 지역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나 아직 부상자나 피해에 대한 보고는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칠레 라디오 방송도 이키케 지역 일부 도로에 산사태가 났다고 전했으나 부상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은 지진 규모를 처음에는 6.6이라고 밝혔으나 나중에 규모 6.3으로 수정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