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하이, 루이지애나 가스·원유 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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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하이, 루이지애나 가스·원유 생산 성공

꼬꼬마 0 8,036 2008.03.19 12:44
[(주)이비뉴스:  2008년03월18일 화요일] 
 
㈜에임하이글로벌(대표이사 오영훈. 이하 에임하이)이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천연가스·원유생산에 성공했다.

에임하이는 18일(현지 시간 17일) 루이지애나 ´히긴스 #1 광구를 계약한지 4개월 10일 및 채굴을 시작한지 48일만에 한국업체로서는 유일하게 미국 유전 개발에 성공, 명실상부한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밝혔다.

채굴 작업을 진행한 그레이울프 드릴링컴퍼니(Grey wolf drilling company. 나스닥 상장사) 관계자는 "채굴 중간 가스층 발견으로 작업이 조심스럽게 이뤄지면서 당초 계획보다 10일정도 추가 시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이번 유정은 헥베리(Hack berry)층이라 불리는 1만2천600피트(약 3천840m)깊이의 지하 지층 부에 위치해 있다.

운영사인 알리넷코퍼레이션(Alinet Corporation) 캐시(Kathy) 부사장은 "드릴링 작업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면서 "이날 새벽 4시 목표 지점을 통과해 천연가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확한 데이터가 나와야 겠지만 평균 생산 유정이 ´90 gas unit´인데 반해 히긴스 유정은 3배 높게 나타나는 등 등 당초 예상 매장 추정치보다 많은 양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채굴 이전의 탐사결과에 따르면 천연가스가 40BCF(400억큐빅피트. 환산시 약 1천75t), 원유가 약 85만7천배럴 정도 매장돼 것으로 추정된바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생산 및 판매를 위한 장비 설치를 곧바로 진행할 예정이며 빠르면 3~4주 정도면 판매가 가능하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에임하이 관계자는 "당시 산업자원부(現 지식경제부) 해외자원개발사업 신고를 위해 작성한 경제성 분석 평가를 토대로 분석하면 생산 시작 후 1년 이내에 투자금 600만달러 회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확보된 히긴스 광구(Mine lease)를 포함해 개발이 가능한 유정 5~6개가 더 있어 지질학 탐사보고서 등 검토가 완료 되는대로 개발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임하이는 이번주 안으로 지식경제부에 천연가스 및 오일 생산 성공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최정엽 기자 jyegae@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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