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2008년 7월 25일 금요일]

지식경제부는 25일 국회 공기업 특위에 제출한 '공공기관 현황' 자료에서 광업진흥공사에 대해 법정 자본금을 확대하고 명칭도 '한국광물자원공사'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광진공이 세계 자원시장에서 메이저 기업과 경쟁해 자주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메이저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먼저 해외 자원기업을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하는 한편 이미 확보된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자원 생산 시점을 앞당기기로 했다. 아울러 광진공의 역량을 해외자원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비핵심사업은 정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외 전문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실무 연수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현재 선진국의 65% 수준인 핵심기술 역량을 2012년에는 95% 수준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지경부는 이를 통해 현재 18.5%인 광물 부문 자주개발률을 2012년 32%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