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광진公, 내년부터 융자업무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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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광진公, 내년부터 융자업무 못한다

CHRIS 0 7,321 2008.09.08 11:26
[아시아경제 2008년 9월 7일 일요일]

지식경제부는 7일 석유공사와 광업진흥공사에서 맡아오던 해외자원개발융자심의회의 운영을 내년(2009년)부터 제 3의 업체인 해외자원개발협회에서 수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융자 수요기관인 석유공사와 광진공에서 각각 해외개발사업에 대한 융자심의회를 운영하며 융자지원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기 때문.

실제로 지난해 전체 유전개발 융자액(4260억원) 중 석유공사에 1264억원(30%), 광진공에 20억원(0.5%)이 지원됐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는 내년부터 융자심의회 운영을 제 3의 기관인 해외자원개발협회로 전환해 심의회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를 없애기로 했다.

또 석유공사와 광진공에서 각각 임원 2명이 융자심의위원에 참여하면서 융자심의에 대한 투명성에도 의문이 제기된 바 있어 융자심의위원에서 이들을 전원 배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융자심의위원 구성은 현재 석유공사와 광진공 모두 공사 임원을 배제하고 각 15명(지경부 1명, 자원개발협회 1명, 교수진 2~5명, 지질자원전문가 1~3명, 수출입은행 1명, 변호사 및 회계사)으로 개편키로 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우선 올해 융자심의회는 현 운영기관이 수행하되,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해외자원개발협회와 공동으로 작업을 하고 협회에서의 본격적인 운영은 2009년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982년부터 에너지특별회계 재원을 활용해 석유, 가스 및 광물자원 해외 개발사업에 대해 융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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