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사장 주강수, 전기안전공사 사장 임인배
CHRIS
0
7,019
2008.09.27 15:03
[문화일보 2008년 9월 26일 금요일]
정부는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주강수 전 현대자원개발 대표이사 부사장,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에 임인배 전 국회의원을 확정해 곧 발표한다. 이로써 지난 5월 착수한 지식경제부 산하 23개 공공기관장 인사가 진통 끝에 4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2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3명 후보 중 1명을 선출하는 한국가스공사에는 주강수 전 현대종합상사 부사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가스공사는 한국전력과 함께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의 대표적인 ‘시장형 공기업’으로 주총에서 사장을 선출하면 지경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밟는다. 주 사장은 서울대 지질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종합상사 대표이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준정부기관이지만 규모가 커 역시 대통령이 임명하는 전기안전공사는 임 전 의원이 확정돼 10월2일쯤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 내정자는 영남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한나라당 경북도당 위원장,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 등을 지냈다.
정부 소식통은 “이명박 대통령의 27일 러시아 순방에 앞서 2개 기관 기관장 임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청와대로부터 임명 통보를 받으면 장관이 임명장 전수식을 하게 되나 아직 통보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