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08년 9월 26일 금요일]

강발연 진상현 위원 정책보고서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강원도의 에너지 자립도가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정책이 국가주도에서 지자체로 이동하는 상황이어서 의미가 깊다. 강원발전연구원 진상현 연구위원이 최근 발표한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강원도 에너지 자립도(2006년 기준)는 27.2%로 전국 평균 3%는 물론 2위인 충북의 9.1%보다도 월등히 높다. 신·재생에너지 자립도 역시 8.5%로 타 시도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는 강원도가 석탄 주산지인데다가 수력발전 등 청정에너지 자원에 기반한 에너지 수급구조를 지녔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진상현 위원은 "강원도는 기후변화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저탄소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에서도 가장 바람직한 에너지 수급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시·군 차원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도 적극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