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뭄 장기화 대책에 1250억 투입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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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1 13:17
[머니투데이 2008년 10월 21일 화요일]
정부가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올 예비비 등을 약 1250억원 투입한다.
정부는 21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가뭄대책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예비비 1250억원을 투입, 보다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가뭄극복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회의에서 “주민불편 해소와 농작물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근본적인 가뭄해소를 위해 저수지 등의 준설사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환경부는 식수원 확보를 위해 지하수 개발, 송수관 설치에 220억원을 투입하고 농림수산식품부는 양수장 설치 보관, 관정관리 등에 230억원을 내년도 초 조기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1425개 준설을 위해 올해 절감한 8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국토해양부는 지하수 조사용 관정을 가뭄지용으로 용수지원용으로 활용하고 2011년까지 기존 광역상수도의 급수체계를 조정해 물부족 지역에 206만㎥/일의 여유물량을 물부족지역에
전환공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