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2008년 11월 12일 수요일]

교육과학기술부는 극지연구소,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공동으로 극지연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중고등학교 지구과학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2009 남극연구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 200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남극연구체험단 프로그램은 그간 교사, 대학생, 예술가,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남극에 파견해 왔다. 이번 체험단은 지구과학 담당 교사 중 4명을 선발하며, 내년 1~2월 남극에 2주간 체류하며 연구체험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과학교사들은 남극에 체류하는 동안 세종기지에서 수행하는 남극 지질조사, 대기기상 현상, 생물자원 연구, 해저지질조사 및 가스하이드레이트 연구, 남극운석 연구 등에 공동 참여해 기후변화의 현장과 극지연구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야외 지질조사시 연구원과 함께 남극 빙원에서 야영을 하면서 남극에서의 생존체험 프로그램도 수행할 예정이다. 극지과학자들과 지구온난화, 환경, 극지연구를 주제로 하는 토론도 마련된다.

남극연구체험단에 지원할 과학교사는 오는 30일까지 극지연구소(polar@kopri.re.kr)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체험단 경비는 극지연구소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부담한다. 대상자는 전문가 심의과정을 거쳐 12월 10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