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 '용암동굴 생성과 변화' 기획전 개최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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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0 16:00
[뉴시스 2008년 11월 20일 목요일]
제주돌문화공원은 21일부터 내년 2월20일까지 3개월간 ‘용암동굴, 그 생성과 변화’라는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제주도 지하에는 130여개의 용암동굴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돌문화공원은 제주용암동굴의 생성, 변화과정과 용암동굴이 제주지형에 미친 영향 등을 삽화와 그래프, 현생 화산활동 사진 등 40여 점에 담아 전시하게 된다.
특히 제주 용암동굴을 대표하는 만장굴에 대해 공개구간과 비공개 전 구간에 대해 특징적인 구조를 사진과 설명 그림, 동굴측량도 상에서의 위치 등을 함께 보여주게 된다.
돌문화공원은 이번 전시전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년여에 걸처 동굴측량 및 현장조사, 사진촬영 등을 실시, 그 자료들을 바탕으로 용암동굴의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돌문화공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해 ‘거문오름 용암동굴계’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후 늘어가는 용암동굴 및 주변 지질환경에 대한 지적호기심을 충족시킴은 물론 자연환경의 무한한 가치와 활용가능성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