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브라질 심해유전 개발에 100억불 제공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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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9 11:55
[뉴시스 2008년 12월 9일 화요일]
중국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연안에 위치한 심해 유전을 개발하는데 100억 달러의 자금을 투자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에디손 루바우 광산에너지장관이 8일 밝혔다.
루바우 장관은 아랍에미리트도 유전 개발을 위한 자금 제공을 타진해 왔다면서 구체적인 액수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중국 관리들이 브라질 정부와 접촉해 개발자금의 융자를 제시했으며 국영 석유사 페트로브라스가 직접 중국 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루바우 장관은 중국 측과 관련 교섭 상황 등 자세한 내용에 관해선 밝히지 않았다.
페트로브라스는 AP에 보낸 이메일 성명을 통해 중국과의 협상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동사가 그간 다양한 자금 조달처를 찾아온 사실을 강조했다.
또한 페트로브라스는 향후 수주일 내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유전개발 투자 계획에 최근 이뤄진 계약안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바우 장관은 민영 에스타두 통신에 중국과 아랍에미리트 이외의 다른 국가들도 브라질 유전의 개발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