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신장, 춘제 전날 지진…이재민 4500명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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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8 09:47
[헤럴드생생뉴스 2009년 1월 27일 화요일]
중국 북서부 신장위구르(新疆維吾爾)자치구에서 춘제(春節) 전날인 25일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이재민 4500명이 발생했다.
26일 관영 신화(新華)통신은 신장위구르자치구 이리(伊犁) 주에서 전일 오전 9시께 규모 5.0 규모 지진이 발생, 이재민 4500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신장 수도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서쪽으로 700㎞ 떨어진 이리주 차푸차얼(察 布査爾), 자오쑤(昭蘇) 두개의 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27일 현재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주택 198채가 완파되고 2928채가 반파됐다. 재산피해는 2100만위안 (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택이 부서진 주민들은 인근 학교나 관광서 건물로 대피했고, 긴급 공수된 천막, 이불, 비상식량 등 구호품으로 불안하고 쓸쓸한 춘제를 보냈다.
지진다발 지역인 중국은 작년 5월 쓰촨(四川)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지진에 크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