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태백 등 가뭄지역 비상급수대책 추진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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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1 13:46
[K모바일뉴스 2009년 2월 11일 수요일]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08.10.13일부터 가뭄이 극심한 지역에 급수차량, 병물 및 지방상수도 누수탐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 경남, 강원 등 전국 제한 및 운반급수를 실시하고 있는 지역에 수자원공사로 하여금 급수차량 1,061대(14천㎥)와 병물 56만개를 지원하였고 특히, 강원지역에는 관정 3개소(1,200㎥/일), 급수차량 386대(13천㎥) 및 병물 23만개를 지원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방상수도의 누수율을 낮추기 위하여 누수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국토부는 가뭄이 극심한 태백, 삼척, 영월, 정선지역에 대해 비상급수대책도 마련 중에 있다.
우선 광동댐 저수율은 22.2%(2.9백만㎥)로 저수위 이하의 비상용량(90만㎥)을 사용하더라도 4월말이면 용수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년 우기시(6월)까지 현재의 제한공급량(23,300㎥/일)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금년 5월까지 약13.5억원을 투입, 관정 27개(개발중 : 2개, 4월 : 15개, 5월 : 10개) 추가 개발(7.8천㎥/일)할 계획이고 나머지 부족분에 대하여는 인근 지역의 댐(달방댐 등)에서 물을 운반하여 용수를 공급(10,800㎥/일)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 현재 광동댐 용수공급량 : 23,300㎥/일
· 관정(9,000)+인근 댐(10,800)+광동댐 유입량(3,500)
아울러, 가뭄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광동댐 증고 또는 상류 보조댐 설치 등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전국 15개 다목적댐은 금년 우기전까지 용수공급 가능량이 총 37억㎥으로 수요량 29억㎥을 상회하고 있으나, 봄 가뭄을 대비하여 댐하류지역의 실수요량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댐용수를 단계별로 감량 공급하는 등 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자체 요청시 지하수 관측정(수위, 수질 등) 관정(320개소)을 가뭄지역 용수지원용으로 활용하고,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 비상연결관로(30개시군, 86㎞, 204만㎥/일)를 통해 용수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점검을 완료하였고 지하수 개발 등을 위해 장비·인력이 필요한 경우 지방국토관리청 및 국도유지사무소에서 적극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