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5 <매일경제>

울릉군 현포리에 2010년말 완공

울릉도와 독도 해양자원의 체계적 보전과 연구개발을 위한 '울릉도.독도 해양자원연구센터'가 건립된다. 15일 울릉군에 따르면 해양자원연구센터는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울릉군 현포리 일대 2만8천여㎡ 부지에 착공해 연건평 2천700여㎡ 규모로 본관과 벤처실험동, 해양생태관, 독도바다사자 연구동 등을 갖추게 된다.
연구센터는 5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6월 중에 착공해 2010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연구센터가 가동되면 동해 해양자원 조사와 연구지원, 공동연구 협력, 독도바다사자 서식환경 연구, 백화현상 규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함께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식음료, 기능성 제품,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개발과 활용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울릉군은 해양자원연구센터가 건립되면 환동해 해양자원 연구의 대표적 기능을 담당해 울릉도와 독도를 비롯한 동해안 해양수산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해양연구센터는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생태와 수산자원 연구개발 활성화는 물론 일본에 대한 독도 영유권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hlim@yna.co.kr

(울릉=연합뉴스) 임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