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빛을 모아 하늘을 맑게 하는 ECO-대기측정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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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빛을 모아 하늘을 맑게 하는 ECO-대기측정소 설치

쏘니 0 4,944 2009.04.24 10:18
2009.04.23 <환경타임즈>

서울시는 서대문구와 함께 자연사박물관내 태양광에너지를 활용한 ECO-대기측정소를 설치하여 서울 대기질 모니터링과 함께 학생들의 친환경교육시설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80년 5월 남가좌1동사무소 옥상에 대기측정소를 설치 운영하여 왔으며, ’08년 10월 서대문구에서 가재울뉴타운 사업추진에 따른 측정소 이전을 요청함에 따라, 대기측정소와 태양광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결합한 ECO-대기측정소 설치를 추진하게 되었다.

연간 20만명의 어린이와 초등학생들의 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자연사박물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이용한 친환경 ECO-대기측정소가 설치 완료되면, 하루 60㎾h, 연간 22,000㎾h의 태양광 전력을 사용하여 온실가스(CO2) 23톤(석탄대비 47톤)을 줄일 수 있고, 운영비 절감과 함께 학생들의 친환경 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ECO-대기측정소 및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개요 ]

▶ 설치위치 :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옥상 (서대문구 연희동 산 5-58)

▶ 태양광발전시설 설치규모 및 예산 : 60㎾, 560백만원

▶ ECO-대기측정소 설치규모 : 약 49㎥(W7m×L7m), 높이 4m, 시료채취기(4~5m)

▶ 설치예산 : 470백만원(측정장비 400백만원, 측정소 건축 70백만원)

▶ 대기 측정항목 :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 오존, 일산화탄소, 산성우

서울시에서는 총41개소의 대기측정소를 운영하여 미세먼지(PM10)와인체유해성이 있는 오존 등 18개 항목을 측정하고 있으며, 금번 태양광발전시설을 활용한 ECO-대기측정소는 학생들에게 신재생에너지 시설과 함께 대기질 측정장비 및 분석방법, 대기환경의 중요성을 함께 교육할 수 있는 친환경 과학교육장으로 운영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ECO-대기측정소는 현재 설계 중에 있으며, 5월에 공사착공하고 오는 9월부터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서울시에서는 2006년부터 총156억원을 투자하여 최신 대기측정장비 설치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대기질 모니터링시스템구축·운영하고 있다.

측정소 종류별로는 도시대기 25, 도로변 9, 배경농도 3, 고공 1, 청정 1, 장거리이동관측 1, 연구용 1, 총 41개소로, 특히 도로변 측정소는 자동차배기가스로 인한 대기오염도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및 대기질 개선효과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기 위해 2007년부터 간선도로변에 설치 운영해 왔으며, 현 9개소에서 2010년까지 14개소 확충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국가간, 지역간 오염물질 이동과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2008년에 서울의 서북, 남동, 남서지역에 배경측정소를 설치하여 운영해 오고 있고, 또한 ’09년 2월 종로구 측정소에 열화상카메라, 자동이온분석기 등을 설치하여 대기질 분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여 타기관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이상무 기자 [env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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