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1 <매일경제>
석유의 유통과 품질을 전담하는 기관이 설립돼 석유유통시장에 대한 감시기능이 강화된다. 지식경제부는 다음달 1일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유통ㆍ품질 전담기관인 한국석유관리원을 설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품질검사 결과에 의존하던 기존 관리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석유 유통현황을 상시 파악하고, 불법ㆍ부정 유통의 우려가 있는 유통경로를 분석해 집중관리할 수 있는 `석유유통관리 분석시스템'이 구축돼 운영된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에 의해 설립근거가 마련됐으며, 이에 따라 종전 시험ㆍ검사기관이었던 재단법인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 지경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법정기관으로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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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