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토양오염 우려지역 159곳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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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토양오염 우려지역 159곳 실태조사

쏘니 0 5,159 2009.05.18 10:50
2009.05.17 <광남일보>

공장지역·폐기물 매립·소각지역·순환수렵장 등 중점 조사


전남도가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토양오염 실태조사에 나선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토양에 대한 오염추세를 파악하고 오염토양 정화 및 토양보전대책 수립을 위해 실태조사에 들어간다.

실태조사 대상은 공장 및 공업지역, 폐기물 매립·소각지역, 금속광산 주변지역 등 11개 토양오염우려지역을 대상으로 22개 시·군 총 159개 지역이다.

조사방법은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카드뮴, 구리, 납 등 중금속과 유류 등 오염물질 16개 항목과 토양 수소이온농도를 조사한다.

조사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이 초과할 경우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게 토양정밀조사 명령을 내리고 정밀검사 결과 기준을 초과할 경우 토양 정화명령을 내린다.

천제영 전남도 환경정책과장은 “공장지역, 폐기물 매립지역, 순환수렵장 등 토양오염의 개연성이 높은 159개 지역을 중점 조사해 토양오염으로 인한 도민 건강과 환경상의 위해를 예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토양 오염실태 및 정밀조사 결과 토양 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8개 지점에 대해 토양 정화명령을 내려 원상복구를 완료했다.


김현수 기자 cr200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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