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 석유유통 '파수꾼'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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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 석유유통 '파수꾼'으로 새출발

쏘니 0 5,067 2009.05.20 11:02
2009.05.20 <아시아경제>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 한국석유관리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한국석유관리원이 20일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 JW메리어트호텔에서 '한국석유관리원 출범 및 CI 선포식'을 가졌다.

석유관리원은 이날 '고객과 함께하는 미래를 열어가는 세계적인 석유관리 전문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새 비전에는 ▲국민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고객만족 경영체제 구축 ▲유통관리업무와 신개척 분야(DME, 수소 등)에 대해서 도전의식을 가지고 미래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산업 발전 주도 ▲품질검사, 시험, 연구개발 등 국외 선진유관기관과 어깨를 당당히 견줄 수 있는 글로벌화 이미지 추구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의 품질?유통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국내 유일의 석유관리 전문기관으로 발전 등의 의미가 담겨있다.

비전과 함께 공개한 새로운 CI 'K-Petro'에서 K는 코리아(Korea)의 머릿글자를 딴 것으로 국내에서 유일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의 품질과 유통관리를 총괄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K를 녹색으로 표현해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기여하겠다는 미래 기업의 위상을 나타냈다.

이천호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석유유통시장의 파수꾼으로서 석유유통 관리를 책임지라는 중요한 임무를 국민과 정부로부터 부여받았다"며 "지난 사반세기의 역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석유유통을 신뢰할 수 있도록, 석유사업자가 정당한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석유품질과 유통을 관리하고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학 차관은 축사에서 "한국석유관리원 설립에 따라 석유제품의 유통업무가 체계적으로 정비되고, 불법?유사석유제품에 대한 단속권이 강화됨으로써 단속의 실효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권한이 커지는 만큼 책임도 커진다는 점을 잊지 말고 깨끗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 발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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