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과 신재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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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과 신재생에너지

쏘니 0 5,184 2009.06.22 11:18
2009.06.21 <대전일보>

지금 세계는 화석연료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고유가의 자원위기와 기후변화의 환경위기를 동시에 맞고 있다.

2042년이 되면 석유자원이 고갈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화석연료로부터 새로운 신·재생에너지원을 시급히 개발해야 하며 최근의 전 세계적 경기 침체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경제 활력소가 필요한 시점에 직면한 것이다.

앞으로는 탄소배출권거래,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재료·소재 등 녹색시장(Green Ocean)이 급속히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어 에너지 환경문제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미래 경쟁력의 확보가 필요한 때인 것이다.

총에너지의 97%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국제유가의 급변으로 경제적 충격이 더욱 심화되고 미국, EU, 중국 등 전 세계적 경기침체가 본격화됨에 따라 플러스 성장이 곤란할 것으로 전망되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발전전략의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2013년이면 온실가스 의무 감축대상국이 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는 향후 60년을 이끌 새로운 국가경제 모델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시한 바 있다.

이제 저탄소 녹색성장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며 10년 전 정보기술(IT)산업이 대한민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것처럼 녹색성장의 바람이 또다시 대한민국을 비상하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가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녹색성장을 견인할 확실한 해결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급격히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그린에너지 산업을 신성장동력화 하기 위해 관련법규와 계획 등을 마련 금년부터 집중육성하고 있으며 민간투자도 작년의 2배 수준인 3조 1000억 원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립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전시에서도 그동안 3천만그루 나무심기,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조성, 행복한 하천만들기 등의 녹색성장시책들을 실천하면서 대덕특구가 갖는 잠재력을 바탕으로 대내외적 기술적 우위 확보가 가능한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에너지, 수소연료전지 등 4대 분야를 집중육성하고 있다.

대전시는 2013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5%이상 확대하고 100개의 관련기업 유치를 통하여 2020년까지는 현재 4000억원의 매출을 2조 원대까지 높이고 5000명의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실제로 대전시는 ‘R&BD허브도시 대전’ 비전을 선포하고 육성발전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발전 포럼을 개최한데 이어 대덕특구1단계 방현지구에 GE(Green Energy) 밸리를 조성 신․재생에너지의 선두기업인두산중공업 기술연구소를 유치 700억 원 정도의 시설투자를 통해 연간 매출 2000억원과 600여명의 일자리도 마련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올해에도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통해 산·학·연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글로벌 및 광역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대덕의 기술력과 국내외 산업 간의 기술사업화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오는 7월에는 염료감응 태양전지 개발자인 스위스 로잔공대 미하엘 그라첼 교수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Green Growth & Future Tech 대전’이란 캐치프레이즈로 국제기술교류 전을 갖는다.

더불어 전문인력 확보를 위하여 대학원 과정인 그린 스쿨(Green School) 도입 방안도 마련한다.

이명박 대통령도 “녹색성장은 피 할수 없는 길”이라고 언급했듯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온실가스 배출문제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블루오션임에 틀림 없다.

이제 대전시가 녹색성장의 새로운 블루 오션으로 떠오른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통해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대전경제의 견인차가 되길 바라면서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노벨상도 대덕에서 꼭 나오길 기대해 본다. 박성효<대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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