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28 <일간경기>
중국의 사막화 면적이 전체 국토의 27%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홍콩 성도일보(星島日報)가 2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국무원의 안청신(安成信) 전 부비서장은 전날 허난성 뤄양(洛陽)에서 '생태문명과 과학발전'이란 주제로 열린 '2009 제2차 중국 생태소강(小康) 논단'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중국사막화대책 기금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안 전 부비서장은 "세계에서 중국의 사막화가 가장 심각하고 그 면적도 제일 넓은 국가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안 이사장은 다만 사막화 지역이 거대한 잠재 자원원이라며 "중국의 풍력자원 가운데 90%, 주된 태양에너지 자원도 사막화 지역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막화가 글로벌 문제라면서 전세계 사막화 면적이 4000만㎢에 달하고 해마다 4만~6만㎢씩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박효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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