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공룡의 피부~ 피부와 인대 남은 6700만년전 ‘공룡 미라’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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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3 22:59
[팝뉴스 2007-12-03 ]
미국 노스타코타의 10대 소년이 집 뒷마당에서 발견한 ‘공룡 미라’가 대단히 중요한 과학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3일 해외 언론들이 보도했다.
발견된 오리주둥이 하드로사우르스는 6천 7백만 년 전의 것으로, 이집트 파라오와 동일한 형태의 미라는 아니다. 공룡은 돌 속에서 화석화 되었다. 그러나 화석화에 앞서 미라가 됨으로써 피부가 거의 완전하게 남아 있으며 인대, 힘줄이 붙어 있다. 꼬리와 앞발과 뒷발 등이 피부에 덮여 있다. 또 내장까지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과학자들의 설명이자 기대다.
공룡에 대한 연구를 진일보시킬 공룡 미라는 ‘공룡계의 투탕카멘’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공룡 미라에 대한 연구는 완료되지 않았으나,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하드로사우르스가 훨씬 크고 강력하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 미라는 대단히 적으며, 화제의 하드로사우르스는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공룡 중 하나이다. 그러나 ‘쥬라기 공원’ 식의 공룡 부활 및 복제는 가능하지는 않은 상태다(영국 ‘더 타임스’의 설명).
공룡 미라는 현재 예일대 과학자인 타일러 라이슨이 16살 때인 1999년 집 뒷마당에서 발견했으며, 최근에야 그 중요성이 인정받게 되었다.
미항공우주국이 우주선을 테스트하기 위해 사용하는 초대형 CT 스캐너를 이용해 공룡 미라를 담고 있는 암석을 연구하면, 내장 기관이 들어 있는지 여부를 판명할 수 있을 전망이다.
관련 프로그램 ‘공룡 해부’가 영국 시간 9일 9시에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