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펀드 출시…12일부터 공모
국정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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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3 16:19
[국정브리핑 : 2007.12.11 ]
동전, 스테인레스 강 등의 주 원료로 사용되는 니켈에 투자하는 펀드가 출시된다
산업자원부는 현재 광업진흥공사가 2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의 수익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2600억원 규모의 니켈개발펀드가 12일 출시돼 14일까지 투자자 모집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니켈개발펀드 개요>
◈ 모집규모 : 2600억원
◈ 기초자산 :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의 수익권
◈ 존속기간 : 11년 만기 (9년 6개월 이후 조기상환 가능)
◈ 세제혜택 : 소득세 감면 및 분리과세
ㅇ (2008년까지) 3억원까지 비과세, 3억원 초과분 15.4% 분리과세
ㅇ (2009-20011년까지) 3억원까지 5.5%, 3억원 초과분 15.4% 분리과세
◈ 리스크 관리
ㅇ 헷지거래로 니켈가격 및 환율 변동 위험을 최소화
ㅇ 수출보험공사 ‘해외자원개발펀드 보험’ 가입 예정
◈ 판매계획 : (기관) 1000억원, (개인) 1600억원
ㅇ 12.12(수)-14(금) 3일간 굿모닝신한증권·대신증권·대우증권·미래에셋증권에서 판매(최소 청약금액 100만원)
이 펀드는 중도환매가 불가능하나, 유동성 확보를 위해 펀드설정 후 90일 이내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므로 주식형태로 매매가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니켈개발펀드는 작년에 출시한 유전개발펀드에 이은 2호 자원개발펀드이자, 광물에 투자하는 최초의 펀드다.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니켈개발펀드는 유전개발펀드와는 달리 개발단계의 광구에 투자해 시중의 풍부한 자금을 자원개발에 활용하는 자원개발펀드가 다양한 형태로 출시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투자자는 암바토비 니켈광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배당받고, 광업진흥공사는 펀드 모집액을 신규 해외자원개발에 투자해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활성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자부는 앞으로도 자원개발펀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며, 자원개발펀드로 매년 5000억원 규모의 해외자원개발 투자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전펀드, 니켈펀드와 같은 공모방식의 펀드 이외에도 사모펀드, 블라인드 펀드 등 다양한 방식의 자원개발펀드의 출시도 적극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다가스카르의 암바토비 니켈광산은 추정매장량이 1억 2500만톤에 달하는 세계 4대 니켈광산으로, 광업진흥공사를 포함한 한국 컨소시엄이 27.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2010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니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산업자원부 자원개발총괄팀 박훈 사무관 (02-2110-54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