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땅’ 국내다큐 사상 최고가 유럽판매(MBC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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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땅’ 국내다큐 사상 최고가 유럽판매(MBC스페셜)

쏘니 0 6,347 2009.08.07 11:23
2009.08.05 <joins>

MBC '스페셜'이 청소년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박지성, 김명민 편에 이어 오는 8월 7일 '공룡의 땅'을 방송한다.

국내 최초로 아시아 공룡탐사대를 소재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공룡의 땅'은 유럽 지상파에 본격 진출한 수작이다.

유럽 최대의 지상파 사업자이자 독일 최대 민영방송인 RTL, 전세계 하루 1,400만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프랑스 TV5 등 유럽 최대의 파워풀한 매체력을 자랑하는 방송사들이 앞다퉈 '공룡의 땅'을 구매했다.

이어 지난 7월 2일에는 일본 NHK에 방송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일본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중국, 그리스를 포함한 아시아와 유럽지역 등 모두 8개국에 수출되는 성과를 거뒀다.

게다가 이들 세계 각국 방송사는 지금까지 판매된 한국다큐멘터리의 최고 판매가로 '공룡의 땅'을 구입, 또 하나의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

이번 '공룡의 땅'의 세계 진출은 한류문화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진출한 선례로 자리매김했다. 그간 한국의 무수한 방송컨텐츠가 한류열풍을 주도해왔지만 이는 아시아에 국한된 얘기였다. 이에 일부 방송관계자들은 "한류는 우랄 알타이 산맥을 넘기 어렵다"는 농담까지 주고받았다.

하지만 지난 4월 열린 국제영상물 견본시장 MIPTV에서 '공룡의 땅' 열풍은 이미 예견됐다. 당시 국내다큐로는 가장 많은 스크리닝 조회수를 기록,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환상적’이라는 극찬까지 들었던 것.

한편 '공룡의 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룡 학자들로 구성된 공룡탐사대의 탐사이야기와 한반도 공룡 X의 미스테리를 푼다는 흥미진진한 내용 등을 철저한 고증을 통해 풀어냄으로써 다큐멘터리의 내용적 완성도를 높였다.

또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공룡시대의 재연은 할리우드 SF영화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 '디워'를 제작했던 국내 최고의 컴퓨터그래픽팀과 미국 방송 최고 권위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됐던 신명수 음악감독 , 공룡의 숨소리하나까지도 생생하게 들려주는 국내최고의 음향효과팀이 만들어낸 명품다큐 '공룡의 땅' .

1억년 전 한반도의 공룡부터 7,000만년 전 고비사막의 공룡까지 과학적 고증과 뛰어난 상상력을 바탕으로 복원한 아시아 공룡 이야기, '공룡의 땅'은 MBC '스폐셜' 여름방학 특집으로 7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

배선영 sypov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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