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 자원은 미래의 국가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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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 자원은 미래의 국가자산

[중앙뉴스 김정현 기자 ; 2012년 11월 21일]

"해양생물 자원은 미래의 국가자산


내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개관을 앞두고 해양생물다양성 연구의 현주소 및 생물다양성협약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국내·외 전문가 의견 교류 및 대국민 홍보의 자리가 마련됐다. 

국토해양부는 21일 한양대학교 종합기술연구동(HIT)에서 해양생물다양성관련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러시아, 이탈리아의 해양생물다양성 전문가 3명이 해양무척추동물의 전지구적 다양성에 관한 연구 결과와 더불어 자국의 해양생물 이용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국내 전문가 4명이 우리나라의 해양생물다양성 및 연구동향과 향후 생물다양성 관련 국제협약의 발효가 연구 및 자원이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예측과 의견을 나눴다.

해양생물자원은 과거에는 인류공동의 자산이었으나 생물다양성협약(CBD) 발효 후 개별 국가로 그 권리가 귀속돼 현재 세계 각국은 보다 많은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발빠른 조치를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 해역에는 1만여종의 해양생물종(미생물 제외)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기술돼 있으나 실제로는 약 3만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국립해양생물자원관기획단에서는 우리 수역의 해양생물종 파악을 위해 2010년부터 표본확보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약 35만점 5000여종의 표본을 확보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참석자들이 우리나라 해양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원관이 개관되면 해양생물자원의 국가자산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충청남도 서천에 2013년 개관 예정으로 세계 최초의 해양생물다양성 관리·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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