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석유공사, 휘발유·경유 직수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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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석유공사, 휘발유·경유 직수입 추진"

[연합뉴스 ; 2012년 12월 3일]

지경부 "석유공사, 휘발유·경유 직수입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정부가 유가 안정을 위해 휘발유 직수입을 또 추진한다.

지식경제부는 3일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한국석유공사를 통해 휘발유의 2차 수입 입찰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찬가지 방식으로 경유를 도입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이는 기존 정유사가 아닌 독자 공급처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국외 정유사·트레이딩 사와 장기 계약을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앞서 석유공사는 최저가 선정방식으로 페트로차이나 사로부터 휘발유 10만 배럴을 수입해 알뜰 주유소에 공급했다.

주유소 대리점이 여러 주유소를 통합해 알뜰 주유소를 신청하면 품질관리와 계약 준수 등의 의무를 부여하고 공동 브랜드로 만들어 관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석유제품 전자 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대 30일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구매자금 대출 시스템도 구축한다.

할당 관세와 바이오디젤 혼합의무 면제 등 전자 상거래 장려를 위해 부여한 혜택은 내년에도 유지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혼합판매가 주유소 간 눈치보기나 정유사의 소극적인 자세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이달부터 정유사가 전량구매 계약을 강요하거나 혼합판매 합의를 회피하는 사례가 있는지를 공정거래위원회와 단속할 예정이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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