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페루 대사에게 "자원시장 진출 애로요인 해소" 당부
푸른산맑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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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9 11:28
[노컷뉴스; 2013년 3월 28일]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28일 오후 전경련을 방문한 하이메 포마레다 신임 주한 페루대사에게 한국 기업들의 페루 에너지, 자원개발사업 투자와 양국간 교역 확대를 위해 기업들의 페루시장 진출의 애로요인을 해소하는 데 적극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남미 최대 가스전과 풍부한 광물자원 보유국인 페루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페루 정부의 행정절차 지연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특히 국내 정유사와 건설사가 페루 정부의 승인·허가 지연으로 페루 현지에서 진행 중인 자원개발과 건설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페루 정부의 조속한 해결을 당부했다.
또한 남미국가 중 칠레에 이어 두 번째로 FTA를 체결한 페루에 대한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부터 제 자리 걸음을 걷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가전 업체의 서비스용 부품과 샘플에 대한 페루 관세청의 과도한 수입관세가 현지시장 진출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페루 현지 석유·가스 생산과 운송사업에 진출해 있는 SK이노베이션의 안형진 부장도 자리를 같이했다.
한편,전경련은 앞으로 주한 외국공관을 우리 기업의 현지 비즈니스 애로요인 해소와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 창구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