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대전에 ‘자연재해연구센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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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대전에 ‘자연재해연구센터’ 개설

푸른산맑은물 0 7,885 2013.04.01 10:11
[전국매일신문; 2013년 4월 1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이 원전 등 발전소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자연재해연구센터’를 개설, 자연재해에 대한 실시간 감시와 심층연구에 돌입함으로써 원전 등이 어떠한 자연재해가 닥치더라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수원은 이번에 ‘자연재해연구센터’의 문을 열면서 우리나라 원전에 어떤 자연재해가 발생해도 2년 전 일본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사고가 나지 않도록 사전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수원은 최근 대전시 유성구 장동 소재 중앙연구원에 ‘자연재해연구센터’를 개설하고 지진과 활성단층의 실시간 감시는 물론이고, 해일과 태풍, 호우 등 발전소의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자연재해에 대해 심층 연구에 돌입했다.
 이곳에서는 자연재해의 발생원인 규명과 함께 재해의 크기와 규모, 시기를 정확히 예측하며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연구를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이로써 지진발생 여부와 지진으로 인한 발전소 영향 감시에도 본격 착수했다. 특히 월성원전 인근에는 국내 최초로 초정밀, 최첨단의 단층 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단층 활동을 감시함으로써 원전의 지진 안전성을 대폭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재해연구센터에서는 내진안전성 향상을 위한 연구와 지진영향을 최소화하는 면진시스템 개발 연구에도 착수, 향후 우리나라 원전이 지진활동이 활발한 외국 지역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에 한수원은 이번에 개설된 자연재해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획기적으로 자연대해에 대응할 수 있는 ‘Think Tank’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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