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중국지역 수출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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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중국지역 수출판매 개시

[환경일보; 2013년 4월 2일]

【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제주삼다수가 CJ쇼핑을 통해 중국지역 수출판매를 개시했다. 도개발공사는 올해 수출국가가 7개국에서 14개국으로 크게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2013년을 먹는샘물의 본격적인 해외 수출의 원년으로 삼은 가운데 가시적인 성과들이 이어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도개발공사는 지난 29일 오후 4시 제주항 제9부두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오재윤 도개발공사사장 이해선 CJ오쇼핑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CJ오쇼핑을 통해 제주삼다수 317톤을 선적, 중국시장에 수출했다.

이해선 CJ오쇼핑 대표는 이날 가진 삼다수 중국 수출 기념행사에서 “제주의 자랑인 제주삼다수와 CJ오쇼핑이 함께 호흡을 맞추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제주삼다수가 한국의 자랑거리 뿐만 아니라 중국의 자랑거리, 더 나아가 세계 최고의 명품으로 반드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도개발공사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CJ오쇼핑의 인프라를 활용, 올 한해에만 중국시장에 1만8000톤의 제주삼다수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도개발공사는 지난 19일 대만 타이페이에 위치한 까르푸 네이후점에서 제주삼다수 제품 출시 행사를 갖고 대형할인점인 까르푸 63개점과 백화점 등 300여개 점포에서도 삼다수 판매에 나서는 등 올해 들어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개발공사는 더불어 다음달에는 인도네시아에 소재한 레젤그룹과 수출·판매계약을 체결, 제주삼다수 천톤을 시작으로 동남아 지역에 2400톤을 수출할 계획을 마련했다. 레젤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홈쇼핑과 위성방송사업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어 현지 주변 국가들에 대한 제주삼다수의 관심을 고조시킬 전망이다.

도개발공사는 이와 함께 제주삼다수 유통업체인 광동제약을 통한 수출에서 나서, 지난 23일 호주지역에 대한 첫 선적을 시작으로 뉴질랜드, 피지 등으로 수출국가를 다변화하고 있다.

오재윤 사장은 “올해 들어 수출대상국가를 7개국에서 14개국으로 늘려잡은 만큼 올해 목표인 2만3000톤 수출물량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현재 상품화가 되는 지하수는 연평균 60만여톤에 그치고 있어, 올해 국내판매 목표(67만톤)와 해외수출 목표물량(2만3000톤)을 달성하려면 당장 10만톤 가량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취수량 증산에 대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해를 당부했다.

kohj007@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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