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심해저 자원개발 협력 강화
푸른산맑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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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6 21:34
[에너지경제; 2013년 4월 16일]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심해저 자원개발에 대한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망간단괴, 해저열수광상 등 심해저 광물자원 탐사·개발 관련 우리나라와 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8차 한·중 심해저 자원개발 협력회의’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한·중 회의에 우리나라 측에서는 강용석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을 수석대표로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등 4개 기관에서 약 20여명이 참석한다.
또한 중국 측에서는 Liu Feng 대양광물자원협회(COMRA) 사무부총장을 수석대표로 대양광물자원협회, 중국 제2해양연구소, 장사채광제련연구원, 북경채광제련연구원 등 5개 기관에서 약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7차 회의에서 합의됐던 양국 간 협력방안의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심해저 광물자원 탐사, 환경연구, 채광, 제련, 국제협력 등 5개 분야에 대해 전문가 교류, 공동연구 등 양국의 실천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중 심해저 자원개발 협력회의는 제4차 한‧중 해양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 회의(1999년 1월, 제주)에서 양국의 심해저 광물자원 탐사‧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이후 1999년 5월 중국 북경에서 제1차 회의가 열린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7차에 걸쳐 2년 주기로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교대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