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억년 된 항성계 발견…지구처럼 '기체+암석' 구성돼있어
푸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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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9 10:28
[중앙일보: 2015년 1월 29일]
112억년 된 항성계가 발견됐다.
미국·유럽·호주 공동연구진은 “지구와 비슷한 구조의 행성을 가진 112억 년 나이의 항성계가 발견됐다”고 지난 27일 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12억년 된 항성계는 지구로부터 117광년 떨어진 ‘케플러 444’라는 별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이 항성계에 속한 행성 5개는 모두 지구보다 크기가 작다. 이들은 지구와 마찬가지로 기체뿐 아니라 암석으로도 구성돼 있다.
태양계의 나이는 약 45억 년, 우주의 나이는 138억 년으로 각각 추정되는데 ‘케플러 444’ 항성계의 나이는 태양계의 2배 이상으로 추정된다.
연구를 이끈 영국 버밍엄대의 티아고 캄판테 박사는 “은하계 어딘가에 고대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사용해 이 항성계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