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2008년03월25일 화요일]
CMKC그룹(대표 정동완 회장)이 콩고에서 석유와 광물에 대한 탐사권을 확보했다.
CMKC그룹은 현재 콩고의 대규모 국토개발사업에서 철도, 항만 건설을 제공하고 자원개발권을 확보하는 패키지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콩고정부로부터 석유와 광산에 대한 탐사권을 제공받는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CMKC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배정된 석유광구는 음보또(Mboto) 광구로 이 지역은 콩고 국영석유개발공사인 SNPC가 그동안 탐사를 통해 콩고 내에서 석유매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고 있는 지역이다.
음보또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내년 3월까지 1년간 제공되며, 1년 계약기간중 6개월간 '탐사독점권'이 제공된다. CMKC그룹은 이미 지난 23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탐사팀을 현지에 파견해 탐사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콩고공화국 석유부가 음보또 광구에 이어 쿠일루(Kouilou)와 마욤베(Mayombé) 광구를 추가로 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광산은 마요꼬(Mayoko, 1470km²)지역과 자나가(Zanaga, 2460km²)지역의 탐사권이 1년간 확보됐다.
회사측은 "탐사를 통해 석유광구와 광산지역의 매장량과 매장위치가 확인되면, 콩고정부는 CMKC그룹에 추가로 해당 지역에 대한 조사와 개발권을 제공해 본격적인 자원채굴이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CMKC그룹 정동완 회장은 "이번에 확보한 석유 철광석 탐사권은 우리 국가경제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자원 확보라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CMKC그룹은 콩고 국토개발사업의 확대 수행을 위해 오는 27일 약 60명으로 구성된 철도 항만 추가 현장조사 및 대정부 실무 협의단을 대규모로 구성해 콩고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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