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2008년 6월 10일 화요일)

기획재정부는 1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지역에 예비비 54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AI 피해지역에 안전한 물을 공급하는데 필요한 상수도 설치를 위한 것으로 AI 감염 등으로 닭, 오리 등을 살처분하고 매립한 지역 중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어 앞으로 지하수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 상수관을 설치하게 된다.

재정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AI가 발생한 19개 시.군.구 중에서 상수도가 설치되는 않은 13개 시.군.구, 1만5천세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