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지킴이 교사양성 연수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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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5 14:48
[대전=뉴시스 2008년 9월 5일 금요일]
충남지역 학생들에게 독도에 대한 주권의식 함양과 올바른 역사관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실시될 전망이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전국 최초로 독도지킴이 교사양성과정 직무연수를 오는 26일부터 11월28일까지 공주교대부설교육연수원에서 초·중등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독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 획득과 독도 수호 의지 내면화, 독도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화된 교수·학습 능력신장을 위한 독도 지킴이 교사양성과정 직무연수는 독도에 대한 국제 역학 관계, 일본의 역사인식 태도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의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독도가 우리 땅인 근거와 독도 침략에 대한 우리의 대응 방안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연수기간 중인 11월21일부터 23일까지 교사들이 독도를 직접 답사하며 독도의 자연환경, 에너지 자원, 지질학적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탐구해 분임토의시 토론자료로 활용하고, 학생 교육용으로 재구성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는 각 시·군별 초·중등교사 1명씩 교과와 무관하게 30명이 선발됐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실시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학기 교과 과정에서 직무연수 교사들이 연수내용을 틈틈이 교육할 예정"이라며 "예산이 확보된다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독도와 관련한 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도 지킴이 양성과정 직무연수를 이수한 교원들은 시·군별로 연수내용의 전달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