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2008년 9월 18일 목요일)

'2008 국제광산업전시회 및 제8회 국제광기술컨퍼런스(Photonics Korea & IPTC 2008)'가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8일 한국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지식경제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광산업진흥회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광세기의 창조'라는 주제로 해외 업체 60개를 비롯해 모두 160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광을 소재로 하는 세계 최초의 '2009 광주세계광엑스포'에 앞서 열리는 프레 행사 성격으로 예년보다 규모가 커지고 부대 행사 등이 더욱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요 행사는 삼성전자.LG이노텍 등 국내 광 관련 대기업 홍보관,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LED(발광다이오드) 체험관, 신기술 신제품 발표 세미나, 광산업 공동 홍보관 등을 통해 이뤄진다.

부대 행사로는 독일 트룸프사의 최근 레이저 분야 신기술 동향에 대한 학술발표회,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인 LED(발광다이오드) 공동 홍보관 운영, FTTH(댁내 광가입자서비스) 특별체험관, 광주 초.중.고 광산업발명동아리 발명품 전시 및 경연대회, 광 관련 업체 취업과 전직 희망자를 위한 잡페스티벌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전시회 규모면에서 볼 때 참가업체 수가 지난해 120개 업체 220개 부스에서 160개 업체, 260개 부스로 늘었고 해외 바이어 초청도 15개국 467명에서 18개국 600여명으로 늘었다.

수출 상담은 2007년 823억원에서 올해 1천100억여원으로, 수출계약도 2007년 350억원에서 금년도 54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광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의 광 산업 전문 전시회로서 광 관련 시장동향 파악과 국내외 기업 간 기술제휴, 기업유치 등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한 매출 증대와 국내외 시장.기술 동향 파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