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08년 10월 28일 화요일]

경남 통영시는 유네스코 주관으로 태평양 지역에 속한 32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08 지진해일 훈련'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가간 지진해일 경보시스템을 통한 예방능력 증가와 대응능력 평가, 협력 증진을 위해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일본 혼슈 동쪽 해역에서 규모 9.2의 강진 발생을 설정해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PTWC(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에서 상황 전파에 이어 제주도와 남해안 해안가 주민들이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는 실제훈련이 이루어진다.

통영시 재난관리과 관계자는 "훈련 당일 오전 9시12분께 경보사이렌이 울릴 예정"이라며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시민들은 사전에 인지해 놀라지 말 것"을 당부했다.